​대화는 둘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 서로의 생각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상태를 뜻합니다. 

 

교회와 내일이 지향하는 대화는 서로 다른 생각들을 조율해서 결론을 내는 것 보다는, 나와 다른 생각과의 만남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돌아보는 것을 우선하는 성찰적 대화입니다. 이러한 성찰적 대화를 통해 서로 공감할만한 결론이 나올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대화란 나와 상대와의 다른 점과 같은 점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더 나아가서 나와 다른 상대방의 모습이 어떤 이유로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서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선 인간이라는 존재로서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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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찰적 대화가 반목과 분열의 한국 사회에서 교회가 먼저 시작하는 화합과 연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회와 내일의 대화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성도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